오는 토요일 (27일) 서울 경마장 2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오래함께하자가 복귀할 예정이다. 오래함께하자는 2022년과 2023년 초 유망한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7월 부상을 입어 오랜 기간 휴식기를 거쳤던 바 있다.
오래함께하자의 복귀에 앞서 두 차례 연습 경주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최근 진행된 연습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오래함께하자의 통산 전적은 11전 5승으로, 그가 복귀전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럭키의 활약 역시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황금럭키가 최근 마지막 우승은 2022년 10월에 기록됐으나, 다가오는 경주에서 김성현 견습 기수 혜택으로 -4kg 부담 중량 감량됐다. 다른 출전마에 비해 유리한 경쟁을 펼치게 된 황금럭키가 경주를 더욱 수월하게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비교적 최근 승리를 쟁취한 한강의기상은 아직 2등급 경주에서 1위에 올라선 적은 없지만, 2회 2등급 경주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경주인 1400m 핸디캡이 한강의기상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측되며, 1800m 거리에서 일취월장한 주력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강의기상이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2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염두에 둔다면 이번에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법하다.
국3등급 1800m 핸디캡 경주 우승마 탑퀄리티 또한 출사표를 던졌고, 탑퀄리티는 국3등급 경주 우승 이후 레이팅이 6점 상승했다.
만약 쌍승식 방식을 선호하는 경마 팬이라면,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경주마로 한강의기상과 오래함께하자를 고민해 볼 수 있다.
4월 27일 서울 토요일 2등급 1800m 핸디캡 출전 마필 11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