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쉬킨, 펀체스타운 골드컵 출전 3일전 사망...경마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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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5.02.12:19기사입력 2024.05.02.12:19

니키 헨더슨(Nicky Henderson) 조교사가 시쉬킨(Shishkin)을 "좋은 친구이자 전사"라고 묘사했다. 시쉬킨은 펀체스타운 골드컵(Gold Cup) 경주에 출전하기 며칠 전 사망하며 경마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일요일(28일) 니키 헨더슨 조교사가 자신의 소셜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에 따르면,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던 시쉬킨은 다리가 골절되는 치명상을 입었었다고 전했다.

시쉬킨이 펀체스타운에서 갈로팡데샴(Galopin Des Champs)를 상대하기 3일 전 시쉬킨이 사망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었다.

일요일 밤 헨더슨은 입장문에서 "시쉬킨이 뒷다리가 골절된 후 깁스를 하고 있었던 상태였으며, 그를 비극적으로 잃었다. 세븐 배로우 관계자들, 그의 마주인 조 & 마리 도넬리(Joe and Marie Donnelly), 마방 관계자 제이든 리(Jadon Lee), 니코 드 보인 빌(Nico de Boinville) 기수, 보조 조교사 조지 데일리(George Daly)가 우리의 훌륭한 친구이자 전사가 떠난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주마 시슈킨경주마 시슈킨Pool

이어서 그는 "원래 예정대로라면 그가 내일 아침 펀체스타운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슬프게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시쉬킨의 경력을 돌아보면 시쉬킨이 절대적인 슈퍼스타였음을 보여준다. 비록 킹 조지(King George)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우리는 그가 언제가 킹 조지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헨더슨은 "특히 슈프림 노비스 허들(Supreme Novices Hurdle)과 아클(Arkle) 경주가 그의 경력 중 하이라이트다. 애스콧 클라렌스 하우스(Clarence House)경주에서 에너규민(Energumene)과 펼친 경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매우 슬픈 밤이다. 그는 우리의 별이었고, 우리는 결코 시쉬킨을 잊지 못할 것이다.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시쉬킨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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