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올해의 경주마로 군림 중인 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 마방 소속 림스코시우즈코(Lim's Kosciuszko)가 이번 주말 크란지 경마장 1600m 크란지 마일(Kranji Mile) 리스티드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림스코시우즈코의 마방 동료 림스빅혼(Lim's Bighorn)은 싱가포르 기니(1600m) 경주에 출전하게 되며, 림스솔토로(Lim's Saltoro)는 1200m 크란지 스테이크스 A(Kranji Stakes A)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언급된 세 경주마 모두 현재 가장 낮은 사전 배당을 받아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앞서 미거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부담감을 느낀다. 작년 크란지 마일 경주에서 림스코시우즈코가 너무 잘 질주해주어서 당연히 올해도 출주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 마방의 다른 경주마들도 큰 경주들에 참여하게 되어 평소보다도 큰 압박감을 느끼고 기대도 된다"라고 밝혔다.
미거 조교사는 이번 크란지 경주에서도 림스코시우즈코의 우승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뛰어난 말이다. 림스코시우즈코는 라이언 시티컵(Lion City Cup)을 시작으로 다른 경주들에도 도전할 생각이지만, 크랜지 마일은 그의 우선 순위다. 우리는 홍콩 챔피언스 마일(Hong Kong Champions Mile) 경주 이후 약간의 차질을 빚었지만, 두바이 월드컵(Dubai World Cup) 출전 목표를 포기하면서 전화 위복 기회를 얻었다. 이 경주마는 이미 EW 바커 트로피(EW Barker Trophy) 경주에서 부담 중량 59kg를 부담했기 때문에 57kg는 더욱 자신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