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마필 갈로팽데샹과 알라호의 시즌 계획을 밝힌 멀린스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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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10.29.17:27기사입력 2023.10.29.17:27

윌리 멀린스 (Willie Mullins) 조교사가 골드 컵 (Gold Cup) 우승마인 갈로팽데샹 (Galopin Des Champs)과 라이언에어 체이스 (Ryanair Chase) 우승마인 알라호 (Allaho)가 다음 달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이스 경주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엘파비올로 (El Fabiolo)도 12월 코크 (Cork) 일정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갈로팽데샹은 작년 12월 펀체스타운 (Punchestown)에서 열린 존 더칸 메모리얼 (John Durkan Memorial)과 올해 2월 아이리시 골드 컵 (Irish Gold Cup)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월 첼트넘  (Cheltenham)의 골드 컵에 출전했다.

폴 타운엔드 (Paul Townend) 기수와 꾸준하게 호흡을 맞춰온 갈로팽데샹은 첼트넘 골드 컵까지 3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첼트넘 골드 컵에서는 브레이브맨스게임 (Bravemansgame)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막판 역주를 통해 7 마신 차 화려한 승리를 거두었다.

올해로 7살이 된 갈로팽데샹은 이번 시즌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존 더칸 메모리얼부터 시작하여 동일한 경주 스케쥴을 가져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해 존 더칸 메모리얼은 오는 11월 26일 펀체스타운에서 열린다.

멀린스 조교사는 인터뷰를 통해 “갈로팽데샹의 이번 시즌 계획은 루틴을 유지하며 작년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존 더칸에서 시작하여 부상 없이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 (Dublin Racing Festival), 첼트넘, 그리고 다시 펀체스타운으로 돌아오는 것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출주 계획을 밝힌 갈로팽데샹이번 시즌 출주 계획을 밝힌 갈로팽데샹Alan Crowhurst

그레이드 1 경주에서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갈로팽데샹은 가장 최근 출전이자 지난 시즌 마지막 경주였던 4월 펀체스타운 골드 컵 (Punchestown Gold Cup)에서는 마틴 브라실 (Martin Brassil) 조교사의 패스트올슬로우 (Fastorslow)에게 2와 1/4 마신 차이로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당시 3위는 골드 컵 준우승마인 브레이브맨스게임이 차지했다.

멀린스 조교사는 “지난 시즌의 마지막 경주였던 펀체스타운 골드 컵은 쉽지 않았다. 선두에 있던 두 마리의 마필이 경쟁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패스트올슬로우 역시 매우 좋은 마필이고 올 시즌 강력한 경쟁 상대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하며 패스트올슬로우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펀체스타운 골드 컵에서 승리를 차지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역시 게임의 일부다. 매번 이길 수는 없다. 특히 갈로팽데샹은 골드 컵 우승마이다. 최고의 경주만 출전해야 하는 최고의 말이기에 능력 있는 경쟁 상대를 고의로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라고 치열한 경쟁과 그것을 통한 승리 쟁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갈로팽데샹이 올해로 7살이 되었지만 8살이나 9살이 되어도 계속해서 실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 지난 시즌과 같은 훌륭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기쁠 것이다”라고 말하며 끊임없는 성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알라호는 올해 2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기 전까지 2022년 라이언에어 체이스를 포함 4,000m 경주거리 수준의 장거리 경주의 최고 강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뽐내왔다.멀린스 조교사는 올해로 9살이 된 알라호가 해당 부상에서 이제는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밝혔으며 2022년 펀체스타운 골드 컵 우승 이후 오랜만에 출전할 준비가 되었다고 상태를 전했다.

멀린스는 알라호에 대해 “올해 진행된 재활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기쁘다. 복귀 경주는 그레이드 2 크론멜 오일 체이스 (Clonmel Oil Chase)로 예상된다. 가능하다면 라이언에어 체이스에도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펀체스타운 골드 컵에서 우승했지만 첼트넘 골드 컵은 아직 무리일 수 있다. 400m 경주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아직은 체력적으로 부담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첼트넘에서 열리는 라이언에어 체이스 대회 2연패를 경험한 마필인 만큼 첼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가능하다면 첼트넘에서 출주시키고 싶다”라고 내년 첼트넘 라이언 체이스 출전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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