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와 함께 마지막 로열 애스콧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랭크 데토리 기수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6.22.16:57기사입력 2023.06.22.16:57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는 그의 마지막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의 첫 우승을 3세마 그레고리(Gregory)와 함께 퀸즈 베이스(Queen's Vase)에서 이뤄냈다. 올해 말 은퇴를 준비하는 그는 78번째 우승에 대해 “행복하지만 슬프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3번의 도전 끝에 데토리는 올해 로열 애스콧 우승에 성공했다. 그는 20일 화요일에 3번의 준우승과 함께 사가(Saga)와 출전한 울퍼턴(Wolferton) 경주에서 레이스 초반에 있었던 이슈로 9일간의 출전 금지 조치를 받으며 논란이 일었고 수요일 오후 늦게 우승하기 전까지 3위보다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룹 2 경주 퀸즈 베이스에 나선 데토리와 3세마 그레고리는 선두에서 압박을 받으면서도 밀리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여줬고 끈질기게 추격하던 세인트 조지(Saint George)를 견제하며 엄청난 역량을 발휘했다. 

로열 애스콧을 즐기는 경마팬들 로열 애스콧을 즐기는 경마팬들 Alex Pantling

이번 우승으로 3연패 행진 중인 그레고리는 오는 9월 동커스터(Doncaster)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클래식 경주인 세인트 레거(St Leger)에서 5-2 배당률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토리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우승마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어제 3번이나 2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이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경주를 회상했다. 

그레고리와의 경주에 대해서 데토리는 “나는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었고 오이신 머피(Oisin Murphy) 기수가 세인트조지와 함께 가까이 왔을 때 ‘오 안돼 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레고리는 정말 너무나도 훌륭하게 끝까지 달려줬다. 나의 마지막 로열 애스콧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의 환호와 격려는 정말 놀라웠고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슬프면서 기쁜 복잡한 심경이지만 아직 3일이나 더 남았고 적어도 난 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