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뉴마켓 (Newmarket)에서 펼쳐진 경주에서 조교사 찰리 애플비 (Charlie Appleby)에게 승리를 선사한 아다야르 (Adayar)는 다음 주 로열 애스콧 (Royal Ascot)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 엡솜 더비 (Epsom Derby)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다야르는 프랭클 (Frankel)의 자마로 잘 알려져 있다. 아다야르는 21일 수요일 애스콧 일정에서 펼쳐지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 (Prince of Wales’s Stakes)에서 2-1 (3.00) 배당을 받으며 룩셈부르그 (Luxembourg)와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더비 우승 경험이 있는 아다야르는 올해로 5살이 된 마필이며 지난 14일 수요일 몰튼 패독스 (Moulton Paddocks) 팀과 함께 오전 조교를 끝마쳤다. 수요일 오전 조교는 윌리엄 뷰익 (William Buick) 기수와 함께 1400m 거리고 진행되었다.
이번 오전 조교는 아다야르는 지난 5월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경주였던 그룹 3 고든 리처드 스테이크스 (Gordon Richards Stakes)에서 프랑스 그룹 1 경주 우승마인 안마트 (Anmaat)를 상대로 우승하기 전 출전했던 4월 뉴마켓 로우리 마일 (Rowley Mile) 조교에서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애플비 조교사는 케마리 (Kemari)가 진행한 아다야르의 조교에 대해서 “로열 애스콧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훈련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다야르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주를 준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아다야르의 컨디션은 만족스러웠고 윌리엄 뷰익 역시 현재 컨디션에 만족했다. 윌리엄과 아다야르의 습보 조교는 완벽했고 아다야르의 열정도 볼 수 있었다. 결승선을 깔끔하게 통과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애플비 조교사는 “로열 애스콧에서 경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고든 리처드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하기 전 로우리 마일로 데려갔을때 진행했던 습보 조교와 비슷한 형태로 이번 조교가 진행되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다야르가 지난 기니스 (Guineas)에서 보여준 경주력을 이번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에서도 증명하길 바란다. 아다야르에게 책정된 배당이 이번 경주에서 아다야르의 우승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이고 아다야르의 컨디션을 볼 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