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우 대비 경주로 정비 작업에 한창인 로열 애스콧 경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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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9.22:37기사입력 2023.06.19.22:37

지난 일요일(18일) 영국 로열 애스콧 경주로에 1.8mm 비가 내려 오늘 관계자들이 추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영향을 받은 경주로는 다행히도 최악 수준의 폭우를 피할 수 있었으며, 오는 화요일에 재개를 할 예정이다. 로열 애스콧 경주로 관리 담당자인 크리스 스티켈스(Chris Stickels)의 말에 따르면 경주로 복구를 위해 5mm가량의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는 직선주로와 턴 지점 지면이 단단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티켈스는 인터뷰에서 "지난주 일요일에 예상보다 낮은 1.8mm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 물을 5mm 정도 코스에 뿌렸다. 이것으로 간단한 복구 작업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가벼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요일과 토요일 다소 건조할 전망이다.

애스콧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애스콧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Alan Crowhurst

이어 스티켈스는 "오늘 예보는 약간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내일 아침 3-4mm가량 비가 예상되는 뇌우의 위험이 있다.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티켈스는 로열 애스콧 경주 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며 "사실 비가 더 내린다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비가 많이 내릴수록 우리는 물을 줄 필요가 없다. 경주 때 트랙은 분명 훌륭한 상태일 것이고, 경주가 개최되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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