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맨, 그레이드 1 부들스 챔피언 허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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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5.07.11:14기사입력 2024.05.07.11:14

지난 3월 첼트넘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경주에서 스테이트맨(State Man)이 준우승마 아이리시포인트(Irish Point)를 1 1/4마신 차로 꺾으며 최강마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3일) 펀체스타운 부들스 챔피언 허들(Boodles Champion Hurdle) 경주에서 스테이트맨과 아이리시포인트가 재대결을 펼쳤고, 스테이트맨이 또다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아이리시포인트가 우위를 점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폴 타운엔드(Paul Townend) 기수와 스테이트맨이 마지막 순간 기량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리시포인트는 2마신 차로 스테이트맨에 패했으며, 콜로넬머스타드(Colonel Mustard)가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의 미스터폴리스맨(Mister Policeman)과 알레고리드바시(Allegorie De Vassy)가 저조한 성적을 거두어 실망을 남겼지만, 윌리 멀린스 마방 소속 스테이트맨이 그레이드 1 경주 승리를 차지함으로써 관계자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승리를 거둔 스테이트맨과 폴 타운엔드 기수승리를 거둔 스테이트맨과 폴 타운엔드 기수Seb Daly

스테이트맨을 조교한 윌리 멀린스는 한 인터뷰에서 "스테이트맨은 신뢰가 가는 경주마다. 우리 마방 경주마들의 저조한 실력으로 걱정이 깊었다. 또한 경쟁 상대인 잭 케네디(Jack Kennedy) 기수가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 궁금했다. 경주는 우리가 바라던대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멀린스 조교사는 "스테이트맨은 조교사들이 바라는 전형적인 경주마다. 조교하는 데 있어 복잡하지 않다. 나이가 들었지만, 스테이트맨은 여전히 사랑스럽다. 아이리시포인트와 공정한 대결을 펼쳤다. 폴 기수는 경주에 출전하기 전 최고의 말에 기승함으로써 그 어떤 것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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