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해럴드경제배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글로벌히트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던 나올스나이퍼가 오는 일요일(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핸디캡 경주에서 재기를 노린다.
이번 1등급 2000m에 출전 등록을 마친 총 19마리의 주자 중 하나인 4세마 나올스나이퍼는 지난해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며 오는 주말 첫 1등급 우승 사냥에 나선다.
나올스나이퍼는 지난 3월의 부진세 이전까지 2등급 핸디캡에서 2000m 우승을 포함해 3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이번 경주 단연 우승 자리를 노리는 마필이라 할 수 있다.
지난 헤럴드경제배에서 최하위의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한 용암보스는 올해 초 1등급 2000m 핸디캡에서 우승했던 전적이 있기에 이번 경주 예전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서 단 두 번째 출전에서 1등급 첫 우승을 차지했던 아르고스마일은 지난달 1800m 우승에 이어 첫 2000m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8월 국4등급 핸디캡에서부터 올해 4월 7일 1등급 우승까지 8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5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아르고스마일에 많은 관심이 몰린다.
지난달 1등급 1800m에서 우승한 아르고스마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7세마 소울메리트(95)는 이번 경주 최고 중량으로 경주에 나선다. 2022년 11월 이후 우승 소식이 없으며 앞서 출전한 두 번의 2000m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끝으로 함완식 조교사의 7세마 마이티뉴는 1등급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바 있지만 1400m 이상에서 우승 기록이 전무하다. 하지만 3월 1800m에서 마이티굿에 이어 3위로 선전하며 장거리 우승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서울 일요일 10경주 - 1등급 20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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