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이후 트랙에서 볼 수 없었던 블랙맘바가 오는 금요일(26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국3등급 1600m 핸디캡 경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통산 5전 3승의 4세마 블랙맘바는 작년 6월 코리안더비 출전 당시 눈에 맞은 모래가 감염으로 이어지는 부상을 입은 후 회복 기간을 가져야했으며 이후 몇 가지 작은 문제와 함께 9월 복통까지 더해져 계속 복귀가 미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5월 유일한 1600m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블랙맘바는 3주 전 주행 심사에서 해피피버에 목차 우승을 차지해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오는 경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1000m와 1200m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사바하는 지난 경주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판타스틱킹덤에 뒤를 이어 7위를 기록하며 스피드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번의 출전 중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사바하는 이번 첫 1600m 도전에도 불구하고 1600m에서 우승한 이복형제마가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월드클래스캣, 라이트스토리, 은성영웅 그리고 창창대로 모두 실력을 갖춘 출전마들이지만 오랜만에 트랙으로 복귀하는 블랙맘바가 사바하를 제치고 우승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국3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