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19일) 렛츠런파크 부경의 마지막을 장식할 혼3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 총 12두의 주자가 출전하며 그 중 제타드림이 이미 인상적인 승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영준 조교사의 4세마 제타드림은 통산 11전 4승의 기록으로 승률 36%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6번의 1800m 출전에서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 거리 강자임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두 번의 우승은 모두 4등급에서 나왔지만 지난달 혼3등급 출전에서 다승마인 그랜드선과 아이윌비프리와의 맞대결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고 이 외에도 쟁쟁한 라이벌인 그레이트원(4위), 라온더파워(8위) 그리고 케이케이원(9위)을 여유롭게 따돌리는 주력을 선보였다.
이후 아이윌비프리가 2등급 1800m 경주에서 근소한 반 마신 차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제타드림도 이번 경주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마 중 가장 레이팅이 높은 4세마 아르크투루스(63)는 다른 11마리의 라이벌들과는 달리 이전 3등급 출전에서 실력을 입증해 보였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제타드림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는 3세마 서던슈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트 라이스 조교사의 서던슈퍼원은 지금까지 7번의 출전에서 통산 2승을 거뒀으며 두 번의 우승은 모두 1400m 나왔지만 당시 주력으로 보아 이번 추가 400m에서도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던슈퍼원의 모마가 영국에서 2400m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만큼 혈통적 특성을 살려 앞으로 몇 달 안에 1800m 또는 2000m 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혼3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