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리서 3연승을 노리는 샤켐업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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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05.11:16기사입력 2024.04.05.11:16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샤켐업아리(Shakem Up'Arry)의 조교사 벤 폴링(Ben Pauling)이 그의 복귀전으로 아인트리 경마장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 경주 대신 토팜 체이스(Topham Chase)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해리 레드냅(Harry Redknapp) 마주 소유의 10세마 샤켐업아리는 첼트넘 페스티벌 플레이트 핸디캡 체이스(Plate Handicap Chase) 경주에서 벤 존스(Ben Jones)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벤 폴링 조교사는 네 번째 첼트넘 페스티벌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었다.

영국 글로스터셔에서 활동 중인 벤 폴링은 현재 샤켐업아리의 향후 행보를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샤켐업아리가 도전할 확률이 높은 토팜 체이스 경주는 4월 12일에 예정되었다. 반면 아인트리 그랜드 내셔널은 하루 뒤인 13일로, 올해 출전마 수가 40두에서 34두로 감축됐다.

앞서 폴링은 한 인터뷰에서 "아인트리 경주 중 한 곳에 갈 예정이다. 샤켐업아리는 확실히 펜스를 넘기 위해 태어난 경주마 같다. 샤켐업아리가 그랜드 내셔널에 도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대부분의 마권 업체는 샤켐업아리의 토팜 체이스 경주 사전 배당을 14-1로 책정했고, 그랜드 내셔널 경주에서는 66-1을 기록 중이다.

샤켐업아리와 벤 존스 기수 - 2024 첼트넘 페스티벌샤켐업아리와 벤 존스 기수 - 2024 첼트넘 페스티벌Alan Crowhurst

첼트넘에서 연승에 성공한 아리는 아인트리 경마장에서 해트 트릭 달성을 노릴 예정이다. 이에 폴링은 "샤켐업아리는 굉장히 뛰어난 경주마이고, 폼은 더나위 할 것 없이 완벽하다. 지금까지 항상 샤켐업아리가 제대로 된 장애물 경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폴링 조교사는 "샤켐업아리의 레이팅은 149점이다. 내 눈에도 그의 발전이 보인다. 내가 바라는대로 성장과 성공을 이루었으며, 그는 진정으로 점프를 즐긴다"라고 애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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