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 3회 우승' 트루샨, 사가로서 시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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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5.01.10:36기사입력 2024.05.01.10:36

그룹1 경주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트루샨(Trueshan)이 오는 수요일(1일) 애스콧 경마장 로진스 사가로 스테이크스(Longines Sagaro Stakes) 경주에서 시즌 복귀를 할 예정이다. 

앨런 킹(Alan King) 조교사의 8세마 트루샨은 2021년 장거리마로서 큰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 시즌 프랑스 롱샴 그룹1 카드란상(Prix du Cadran)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며 주력을 입증했던 바 있다.

통산 전적 26전 15승의 트루샨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지난해 굿우드컵(Goodwood Cup) 우승마 퀵손(Quickthorn)과 골드컵(Gold Cup) 준우승마 콜트레인(Coltrane)을 상대하게 된다. 

앞서 킹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아마 트루샨이 자기가 가진 최고 역량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트루샨이 자신보다 더 레이팅이 높은 퀵손과 콜트레인과 경쟁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퀵손과 콜트레인은 더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지게 되며, 트루샨이 잘 질주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트루샨이 뛰어난 폼을 유지 중이다. 홀리 도일(Hollie Doyle) 기수가 지난 토요일 아침 트루샨과 연습했다. 그녀 역시 트루샨의 질주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경주 당일 비가 올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루샨과 홀리 도일 기수의 모습트루샨과 홀리 도일 기수의 모습Alan Crowhurst

트루샨은 지난 시즌 사가로에서 우승마 콜트레인에 패해 4위를 기록한 후 그룹2 동커스터컵(Doncaster Cup) 경주에서는 1위로 재기에 성공했다. 뒤이어 카드란상 경주에서 일취월장한 폼을 뽐내며 2위를 차지했다. 트루샨이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등을 포함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킹 조교사는 "우리는 그를 다시 준비시켰다. 나는 매년 많은 말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트루샨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잘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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