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트넘 페스티벌 우승마 사이노마인, 스코틀랜드 그랜드 내셔널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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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31.16:25기사입력 2024.03.31.16:25

첼트넘에서 아마추어 골드컵(Gold Cup)으로 알려진 대회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존 도슨(John Dawson)기수와 사인노마인(Sine Nomine)이 오는 4월 20일 에어(Ayr)에서 열리는 £200,000 GBP(약 3억 4,000만 원)상금이 걸린 시즌 최고 권위의 핸디캡 경주 중 하나인 코랄 스코틀랜드 그랜드 내셔널(Coral Scottish Grand National)에 도전한다. 

8세 암말 사인노마인은 2주 전 페스티벌 헌터스 체이스(Festival Hunters' Chase)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그녀의 조교사인 피오나 니덤(Fiona Needham)이 기수 시절 같은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22년 만의 일이다. 

과거에 £2,400 GBP(약 408만 원)에 낙찰되었던 사인노마인은 이제 핸디캡 경주에 도전해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6400m 점프 레이스에 출전할 만큼 성장했다.

존 도슨 기수와 사인노마인존 도슨 기수와 사인노마인Harry Murphy

“플랜 A는 스코틀랜드 그랜드 내셔널(Scottish Grand National)에 출전하는 것이다, 사인노마인은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아버지 로빈 테이트(Robin Tate)가 사인노마인의 마주이자 캐터릭(Catterick) 코스의 서기로 있는 니덤 조교사가 말했다. 

도슨 기수는 지난 첼트넘에서 채찍 남용으로 14일의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에어에서는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으며 니덤은 키가 190.5cm인 기수가 체중을 잘 지켜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니덤은 “샤인노마인은 첼트넘 이후 레이팅 133이 되었으며 지난 몇 년 동안의 기록을 보면 에어에서 66kg 정도 되어야 하는데 존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실제 출전마들을 보면 다른 루트를 선택해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첼트넘으로 돌아간 다음 스트랫포드(Stratford)에서 열리는 호스 앤 하운드 컵(Horse & Hound Cup)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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