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하우스서 삼중단승식으로 잭팟을 터뜨린 경마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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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04.22:13기사입력 2024.04.04.22:13

지난 토요일(30일) 아일랜드의 한 경마 팬이 페어리하우스 경주에 출전했던 사전 배당 50-1의 마우시브라운(Mousey Brown)에 베팅하면서 무려 331,452.80 EUR(약 4억 8,5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일확천금을 노렸던 경마 팬은 마권 업체 코랄 온라인을 이용했던 것으로, 삼중단승식을 택했다. 삼중단승식은 국내에서 이용이 불가능한 승식이며, 3개 경주의 승리 마필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상금을 계산하는 방법은 중단승식과 동일하지만, 베팅하게 되는 경주가 3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환급금이 훨씬 높아진다. 

경마 팬은 50-1 마우시브라운,  9-1 돈샬란트(Don Chalant), 33-1 아르데라루(Ardera Ru)를 택했는데, 모두 예상에 적중했다. 

패트릭 폴리(Patrick Foley) 조교사의 돈샬란트은 마이클 오설리반(Michael O'Sulliva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경주 전 강력 마필로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지만, 인기 1위마 버처할로우(Butcher Hollow)와 대결 구조를 그렸고 결국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버처할로우는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페어리하우스 페스티벌 페어리하우스 페스티벌 Harry Murphy

뒤이어 어인 도일(Eoin Doyle) 조교사의 아르데라루는 쉐인 오캘러건(Shane O'Callaghan) 기수와 함께 승리를 쟁취하며 경마 팬을 흥분케했다.

그의 베팅에 있어 하이라이트였던 마우시브라운은 더모트 맥러플린(Dermot McLoughlin) 조교사에게 훈련 받았으며, 코노 맥스웰(Cornor Maxwell) 기수와 힘을 합쳤다. 원래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 조교사 마방 소속 올림픽맨(Olympic Mans)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마우시브라운이 모두의 기대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코랄 측 관계자인 데이비드 스티븐스(David Stevens)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고객이 페어리하우스 경주에서 우승마 3두를 성공적으로 선택한 후 특별한 부활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그에게 있어 이번 승리는 진정한 부활절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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