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트넘 페스티벌 우승 조교사인 토니 마틴,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5월부터 3개월간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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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30.15:38기사입력 2024.03.30.15:38

첼트넘 페스티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토니 마틴(Tony Martin) 조교사는 아일랜드 당국이 지난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그에게 내린 관대한 제재에 대한 항소에 성공함에 따라 3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될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부터 조교사 자격 정지가 시작되며 마틴은 페어리하우스(Fairyhouse)에서 열리는 부활절 월요일 마라톤에서 굿타임조니(Good Time Jonny)를 대표하는 조교사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아일랜드 그랜드 내셔널(Irish Grand National)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틴은 지난해 1월 던달크(Dundalk) 핸디캡 경주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퍼스트맨(Firstman)이 경주 당일 금지된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 양성 반응을 보인 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3개월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 토니 마틴 조교사3개월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 토니 마틴 조교사Alan Crowhurst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조건으로 2년간 형 집행이 유예되었기 때문에 마틴은 조교사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다. 

마틴은 또한 퍼스트맨 양성 반응에 대해  €10,000 EUR(약 1,454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는데 그는 처벌이 너무 과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항소는 실패로 돌아갔으며 항소심은 목요일에 IHRB(Irish Horseracing Regulatory  Board, 아일랜드 경마 규제 위원회)의 손을 들어주며 형량 중 3개월만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마틴의 여름 내내 조교사 활동이 정지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의 면허 정지 기간은 8월 15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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