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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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4.19:31기사입력 2023.06.14.19:31

리차드 깁슨(Richard Gibson)은 2023-24 시즌 홍콩 면허를 신청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로열 애스콧 그룹1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II Jubilee Stakes) 경주에 단거리마 웰링턴(Wellington)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앞서 깁슨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웰링턴을 애스콧 경주에 출전시키는 데 있어 적합한 시기로 보인다. 홍콩 자키 클럽은 12년 동안 나에게 큰 힘이 됐다. 홍콩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53세 리차드 깁슨은 올해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된다. 또한 오는 6월 24일 토요일 로열 애스콧에서 깁슨의 대표 스타마 웰링턴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깁슨이 훈련한 골드펀(Gold-Fun)이 고작 목차로 패하고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하지만 웰링턴은 지난해 체어맨스 스프린트 프라이즈(Chairman's Sprint Prize)와 홍콩 스프린트(Hong Kong Sprint)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한 저력을 자랑해 이번에도 우승 기대치가 높다. 현재 웰링턴의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 스테이크스 사전 배당은 16-1로 책정됐다.

리차드 깁슨 조교사(왼)와 웰링턴리차드 깁슨 조교사(왼)와 웰링턴Lo Chun Kit

이어 깁슨은 "2016년 당시 내가 훈련한 경주마 중 로열 애스콧에서 질주한 말이 거의 없었지만, 퀸 엘리자베스 2세 주빌리에 골드펀의 출사표를 던졌었다. 다른 날 그가 도전했다면 1위를 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웰링턴은 골드펀과 동등한 능력을 갖춘 어린 경주마다. 항상 애스콧에서 웰링턴이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최근 몇 년간 웰링턴이 최고의 단거리마로서 활약을 펼쳤었지만, 요즘에는 럭키스웨인세(Lucky Sweynesse) 위상이 뛰어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6일 동안 영국에서 브라이언 미한(Brian Meehan) 조교사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나는 이제 많이 늙었기 때문에 가능성만 보고 경주마들을 출전시키지 않는다. 잠재력보다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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