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키클럽상 우승마 바데니, 이클립스 스테이트스에서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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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6.30.10:50기사입력 2022.06.30.15:46

전설적인 트레이너 장 클로드 로제(Jean-Claude Rouget)는 수많은 최고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을 거뒀지만, 그의 이력서에 없는 것은 샌다운 경마장에서 열리는 2,000m 이클립스 스테이크스 우승이다.

부마가 처칠(Churchill)이고 모마가 바데라나(Vaderana)인 바데니(Vadeni)는 앞서 자키클럽상에서 우승 한데 이어 이번 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로제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바데니는 1959년 고인이 된 트레이너 알렉 헤드(Alec Head)의 경주마 세인트 크레스핀(Saint Crespin) 이후로 이클립스 스테이크에서 최초로 프랑스 출신의 트레이너에게 훈련받은 우승마가 되기 위해 경주를 성공적으로 마쳐야만 한다.

보도에 따르면 바데니는 이번 주 초에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으며 기수 크리스토퍼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과 최대 10두가 출전하는 마지막 다섯 번째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바데니를 타고 있는 크리스토프 수미용바데니를 타고 있는 크리스토프 수미용JULIEN DE ROSA

그 중 로얄 애스콧에서 열렸던 그룹 1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스 스테이크스에서 콕스 플레이트 우승마인 스테이트 오브 레스트(State Of Rest)에게 패배해 2위를 차지했던 베이 브리지(Bay Bridge)도 출전하게 된다. 4세 베이 브리지의 부마는 뉴 베이(New Bay)이며 모마는 헤이요나(Hayyona)이다. 

이번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3세의 출전마들 중 처음으로 2,000m 거리에 도전하는 그룹 1 아일랜드 2000기니의 우승마 네이티브 트레일(Native Trail)과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사우디컵 경주에서 14위로 꼴찌를 한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미쉬리프(Mishriff) 또한 출전할 예정이다.

미쉬리프는 사우디컵 경주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에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목요일 롱샹에서 열리는 1,400m 거리의 그룹 3 프리 드 라 포르테 마일로 경주도 작년 그룹 1 프리 모리스 드 게스트 상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그룹 3 프리 팔레 로얄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마리아나풋(Marianafoot)이 출전함으로써 꽤 주목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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