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벨론, 프랑스 여자 기수 신기록 경신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14.19:03기사입력 2022.12.14.19:03

서양 최고의 기수 중 한 명인 마티외 안드루인(Mathieu Androuin)은 2023년 시즌을 위해 면허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9세인 그녀는 현역 기수 중에서도 꽤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며, 올 한 해에만 우승마 22두를 배출하는 데 성공해왔다. 

한편, 마리 벨론(Marie Velon) 기수는 지난 10월 롱샴 그룹1 로얄 오크상(Prix Royal Oak) 경주에서 장-피에르 가우빈 조교사가 훈련한 거세마 이레신(Iresine)과 함께 그녀의 첫 그룹1 우승을 거두었다. 

기수 생활 동안 총 85두의 우승마에 기승해온 마리 벨론은 올해 앞서 언급된 경주를 포함해 우승마 22두를 배출했다. 이로써 그녀는 프랑스 여자 기수 신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을 자축하고 있다. 

2022년에는 유독 벨론이 맹활약을 펼친 한 해이기도 한데, 2016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기승 횟수가 무려 1,000회에 달한다. 

보이어잔 무르자바예프 기수, 앙드레 파브 기수와 파트너쉽 계약보이어잔 무르자바예프 기수, 앙드레 파브 기수와 파트너쉽 계약Lo Chun Kit

벨론은 최근 며칠 동안 리옹-라-소이와 마르세유-비보 경마장에서 여러 차례 경주마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는 목요일(15일) 도빌 2500m 아르캉그상(Arcangues) 경주를 포함해 총 5개의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세마 베타르(Behtar)가 내일 생클라우드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경주마는 지난 8월 샤토브리앙 265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장거리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뒤이어 출전했던 2400m 경주에서 2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샹티이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던 2700m 경주에서는 1 1/4마신 차로 1위에 올라서 우승 기대가 매우 높다.

프랑시스-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의 경주마 베타르는 조만간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크며, 토니 피코네(Tony Piccone)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