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마장 5월 21일 일요경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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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5.23.21:41기사입력 2023.05.23.21:41

지난 일요일(21일) 서울 경마장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4세 거세마 원더풀퍼지가 무려 6마신 차로 첫승을 기록했다.

문성혁 기수와 원더풀퍼지는 당시 숙청과 함께 대결 구조를 그렸고, 이들은 결승 지점 200m 부근에서 막판 추입력을 폭발하는 데 성공해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배대선 조교사가 훈련한 원더풀퍼지는 지난해 6월 첫 데뷔전에서 출전마 12두 중 6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암시했던 바 있다. 

세 번째 순서였던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최근 마지막 출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던 접전 속에서 결국 미르포인트와 조인권 기수가 1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9월에 데뷔한 미르포인트는 현재 통산전적 8전 2승으로, 앞으로도 높은 발전 가능성이 예상된다.

한편, 제6경주 국4등급 1500m 핸디캡에서 원더풀인디가 경쟁마 10두를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인기 1위마 영영삭스가 우승 강력 후보로 꼽혔지만, 서인석 조교사의 원더풀인디와 문성혁 기수가 반전 성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영삭스는 원더풀인디에 패해 2위를 차지했지만, 8개 경주에서 1착 2회 2착 4회를 기록한 강력 경주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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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순서 국4등급 1300m 핸디캡 경주 우승마 자리는 라온더포인트와 송재철 기수가 차지했다. 박종곤 조교사의 라온더포인트는 지금까지 출전해 온 세 개의 경주에서 우승을 석권했으며, 현재 무패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는 라온더포인트가 머지않아 등급 상향을 이룰 것임을 암시하는데, 라온더포인트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법하다.

끝으로 제10경주 혼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서홍수 조교사의 마이티룩이 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출전 직전 마이티룩은 4월 16일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승급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준우승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5회 출전 경험을 쌓은 마이티룩은 1착 3회 2착 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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