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오크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2관마에 오른 즐거운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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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6.05.20:53기사입력 2023.06.05.20:53

지난 4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렸던 최고의 3세 암말을 겨루는 트리플티아라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오크스(Grade II)에서 즐거운여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23일 부산경남에서 열렸던 트리플티아라 첫 번째 관문이었던 루나스테이크스(L)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김영관 조교사의 즐거운여정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었다. 2관마에 오른 즐거운여정의 다음 목표는 7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도지사배(Grade III) 2000m에서 승리를 거두며 삼관마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총 16두의 마필이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폴인러브와 매직클래스가 앞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주를 이끌어 나갔다. 기대를 모았던 1번 라온더포레스트는 출발에서 늦어지며 중위권으로 경주를 시작했다. 라온더퀄리티와 즐거운여정은 라온더포레스트 뒤에서 7, 8위권으로 경주를 시작했다.

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Lo Chun Kit

경주가 진행되면서 중위권에 있던 즐거운여정이 조금씩 앞쪽으로 치고 나왔고 4번 코너를 돌고 마지막 직선 주로로 진입할 때는 2위까지 올라왔다. 매직클래스는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라온포레스트가 3위로 올라서며 막판 치열한 경주를 펼치는 것처럼 보였다.

300m를 남겨놓은 지점부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지만 다실바 기수와 즐거운여정이 매서운 발걸음을 보이며 매직클래스와 라온더포레스트를 떨어트려 놓기 시작했고 200m 지점에서부터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즐거운여정이 2위 라온포레스트와의 거리를 4 마신 차이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막판 체력이 부족했던 매직클래스는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대신 안쪽에서 치고 올라온 원더풀슬루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4위는 점순이고, 5위는 닥터오스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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