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트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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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7.11.00:31기사입력 2022.07.11.00:31

부산에서 이름을 알린 외국인 조교수 바트 라이스는 8일 금요일 1200m 클래스 5 핸디캡에서 블랙올리브(Black Olive)와 1200m 클래스 4 핸디캡에서 플래시참(Flashy Charm)과 함께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블랙 올리브는 선행마들을 경기 내내 쫓아갔지만 선두를 달리던 같은 소속의 굿 삭스(Good Socks)와는 3마신의 거리 격차가 있었다. 

그녀는 기수 서승운의 마지막 200m에서 선두로 나서려는 강한 의지에 잘 반응하며 피니시 라인을 넘었다. 1,2위가 조교수 라이스에게 1-2를 주며 나머지 경주마들을 깔끔하게 제쳤다.

블랙올리브는 탄탄한 미국산 혈통을 자랑하며 이제 세 번의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했는데 처음 경주를 작년 2월부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그녀는 이제서야 트랙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렛츠런 파크에서 펼쳐진 경마 경주서울 렛츠런 파크에서 펼쳐진 경마 경주Lo Chun Kit

클래스 4로의 등급 상승은 지금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올지 몰라도 이 채플로얄(Chapel Royal)의 자마는 배워야 할 것이 훨씬 많은 상태이다. 

라이스의 두 번째 우승은 한국 경마 레이싱의 든든한 버팀목인 올드패션드(Old Fashioned)의 자마인 플래시참이 가져다주었다. 명성이 자자한 회색의 플래시참은 현재 8개 경주 중 3개를 우승했지만 아직 그의 최고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기수 유현명은 마지막 300m에서 코스의 중심부까지 가차없는 추입으로 피니시라인 50m를 남기고 뷰티풀킹(Beautiful King)을 제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위는 3위와 4마신 차이를 내며 경주를 마쳤고 두 경주마 모두 다음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꾸준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46세의 우승 조교사 라이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지만 더반에서 훈련하기 전 2002년에 조교사 경력을 쌓기 시작한 짐바브웨에서 자랐다. 그는 2013년부터 부산 경마 공원에 기반을 두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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