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의 6세마 림스코시우스코는 지난 5월 20일에 열린 크란지 마일(Kranji Mile, Group 3, 1600m)을 포함해 올해 초 세 번의 블랙 타입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거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연습 경주에 대해서 미거 조교사는 “8월 3일 일러스트리어스(Illustrious)에 이어 3위를 기록했던 첫 번째 연습 경주에 이어 계획대로 두 번째 연습 경주에 나섰고 라이언 시티 컵 출전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을 때였지만 정말 좋은 경주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림스코시우스코가 경주 내내 페이스를 조절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다른 말들이 양쪽에서 속도를 내며 앞서나가자 그에 맞춰 이에 질세라 속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라이언 시티 컵 경주는 1200m 경주인데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경주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자극이었다. 이번 연습 경주가 그의 질주 본능을 깨운 것이 분명하다”라며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싱가포르 터프 클럽(Singapore Turf Club)은 제임스 오먼(James Orman), 휴 보우먼(Hugh Bowman) 그리고 다니엘 무어(Daniel Moor) 기수에게 라이언 시티 컵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일 방문 기수 면허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먼 기수는 이번 대회에서 다니엘 미거 조교사의 지원을 받아 크란지(Kranji)에 처음 방문하며 보우먼과 무어 기수는 최근 싱가포르 활약 후 하루 방문을 위해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7월 23일 싱가포르 방문 당시 보우먼은 싱가포르 더비(Singapore Derby, Listed, 1800m)에서 골든몽키(Golden Monkey)과 함께 우승한 것을 포함해 4번의 출전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다.
보우먼 기수는 이번에도 라이언 시티 컵에서 골든 몽키와 함께 경주에 나선다. 무어는 7월 23일 열린 싱가포르 골든 호스슈(Singapore Golden Horseshoe, Listed, 1200m)에서 마이클 클레멘츠(Michael Clements)의 그레썸보이(Greatham Boy)에 기승해 우승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9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