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산 겔딩 파시르핀지 (Pasir Pinji)가 최근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말레이시아 이포 (Ipoh) 선거구에 위치한 지역의 파시르 핀지 (Pasir Pinji)의 이름을 딴 마필인 파시르핀지는 지난 17일 월요일 숭게이 베시 (Sungei Besi)에서 열린 셀랑고르 골드 컵 (Selangor Gold Cup) 1600m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호주 산 마필인 나딤 (Nadeem)의 자마인 파시르핀지는 말레이시아로 넘어오기 전 싱가포르에서는 18전 1승에 불과했지만, 지난 승리로 말레이시아에서만 11전 9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베르나도 피네이루 기수Anadolu Agency

베르나도 피네이루 (Bernado Pinheiro) 기수와 함께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마지막 200m 직선 주로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1위를 달리던 베리블리스 (Berry Bliss)를 반 마신 차이로 제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마스터베이비 (Master Baby)와도 승리를 거뒀던 피네이루 기수는 인터뷰를 통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다. 4개월 전 파시르핀지와 첫 승을 거두었던 것을 기억한다. 마체는 작지만 담력이 큰 마필이다. 경주는 매우 수월했고 파시르핀지의 능력 덕분에 의도한 대로 경주를 치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