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레이싱 미리보기 - 3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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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29.07:00기사입력 2024.03.29.07:00

이번 토요일(30일) 싱가포르에서는 잔디 트랙과 폴리 트랙에서 모두 11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잔디 트랙 1400m에서 열리는 클래스 4 핸디캡 경주에 무패의 4세마 림스살토로(LIM’S SALTORO)가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마필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다가오는 4세마 시리즈(Four-Year-Old series)에서 큰 성과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다니엘 미거 조교사의 림스살토로는 지난 네 차례의 출전에서 누구도 그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으며 4 주 전 폴리 트랙 1200m에서 근소한 차이로 아찔한 올해 첫 우승을 거뒀다. 

림스살토로림스살토로

림스살토로의 가장 최근 우승은 뛰어난 페이스 조절과 함께 끝까지 탄력있는 주력으로 이뤄냈다. 지난주 연습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림스살토로는 이번 주말에도 클래스 4에서 승수를 추가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어서 또 다른 잔디 트랙 1600m  클래스 2 경주에서는 5세마 드림얼라이언스(DREAM ALLIANCE)가 지난 출전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드림얼라이언스는 지난 시즌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그룹 1 싱가포르 골드컵에서 림스코시우스코에게 근소한 차로 아쉬운 2위를 차지했을 때 정점을 찍었다. 

지난 2월 중순 출전한 올해 첫 경주에서 실망스러운 하위권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달 초 출전한 G3 커미티스 프라이즈에서 반등한 5위로 경주를 마쳤다. 결승선 마지막 200m에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친 바 있다. 오는 경주에서 운이 조금 더 따라준다면 상위권은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실력을 갖춘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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