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 잔디와 인공 트랙에서 총 10개의 경주가 열린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인 5세마 스마트스타(SMART STAR)가 4경주로 열리는 폴리 트랙 1700m의 4등급 경주에 나서 지난번의 불운한 패배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5세마 스마트스타는 최근 몇 경기에서 운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최근 다섯 경주 중 네 개의 경주에서 외곽에서 더 많은 거리를 달려야 했지만 지난달 2000m의 잔디 경주에서는 기수가 중간 구간에서 추입을 시도한 것과 함께 코너에서 좋은 주력을 선보이며 준우승으로 경주를 마친 바 있다.
이번 주에 폴리 트랙으로의 전환은 스마트스타에게 유리하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6번의 출전 중 2승의 기록이 있으며 단 한 번의 동일 조건 경주에서 승리해 오는 주말 경주 또한 우승 기대가 크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마필로는 제이슨 옹의 슈퍼보울(SUPER BOWL)이다. 5세마 슈퍼보울은 한 달 전에 옹의 훈련을 받은 후 첫 출전에 나섰다. 1400m의 잔디트랙에서 10번의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해 바깥쪽에서 달리며 커버 없이 질주한 탓에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4.4마신 차로 12마리의 출전마 중 10위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주에 폴리 트랙으로 전환하면서 낮아진 부담중량과 함께 지난 경주에서의 실패를 개선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마필이다.
이어지는 7경주 1400m 잔디 트랙에서 진행되는 4등급 경주에서 4세마 크리에이티브 드림즈(CREATIVE DREAMS)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크리에이티브드림즈는 빠르게 마지막 구간을 추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마필로 지난주 연습 경주에서 2위의 성적 이후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경주에 나선다. 아직 4등급에서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 클래스에서 근소한 차이로 3번의 입상을 하며 최상위 라이벌들과 맞붙지 않는 이번 주말 경주에서 충분히 우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