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비 (Tarabi)
새러토가(Saratoga)의 여름 경주 개막일에는 최고의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는 $135,000 윌튼 스테이크스(Wilton Stakes), 7번 경주이다. 특히, 셰리 드복스(Cherie DeVaux)의 타라비(Tarabi)는 이번 경주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주마이다.
퍼스트 사무라이(Frist Samurai)의 2세마인 타라비는 현재까지 단 4번의 경주에만 출전했지만, 그때마다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데뷔전인 지난 8월 엘리스 파크(Ellis Park)에서 치러진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Maiden Special Weight)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위 클래스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데뷔전 이후, 새러토가에서 치러진 그레이드 1 스피나웨이 스테이크스(Spinaway Stakes)에 곧바로 참여하여 최강마인 에코 주루(Echo Zulu)에 이은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과 잠재력을 또다시 증명하였다.커리어 세 번째 경주였던 델 마르(Del Mar)에서의 브리더스 컵 주베닐 필리스(Breeders’ Cup Juvenile Fillies)에서는 에코 주루와 주주스 맵(Juju’s Map)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겨울 시즌에는 훈련 기간을 가졌다.
지난 달 3살이 된 타라비는 처칠 다운스 (Churchill Downs)에서 열린 7펄롱 거리의 얼로언스 옵셔널 클레이머(Allowance Optional Claimer)에서 2위를 기록하였다. 타라비의 이 성과는 오는 11월 킨랜드(Keeneland)에서 열리는 브리더스 컵(Breeders’ Cup)에 출전할 자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저리티 파트너 (Majority Partner)
새러토가에서의 5번 경주는 6펄롱 거리의 $50,000 메이든 클레이밍(Maiden Claiming) 경주이다. 흙 트랙에서 열릴 이 경주에서 주목할 출전마는 거세마인 매저리티 파트너(Majority Partner)이다.
매저리티 파트너는 커리어 통산 두 번의 경주를 출전하였고 이번이 세 번째 경주이다. 지난 두 번의 경주를 통해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주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첫 번째 경주는 걸프스트림(Gulfstream)에서 열린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Maiden Special Weights)에서 11위를, 두 번째 경주인 벨몬트 (Belmont)의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에서는 5위를 차지하였다.
벨몬트에서의 경주는 6 ½ 펄롱 거리였지만, 이번 경주는 데뷔전과 같은 6펄롱이다. 하비에르 카스테야노(Javier Castellano)가 기수로 출전할 예정이며, 출전 마방에서 경기 초반 중요한 자리를 잡는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