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금)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8개의 경주 중 마지막 레이스인 2등급 1200m에서 캡틴골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2등급 1200m 핸디캡은 총 8개의 경주 중 가장 큰 우승 상금이 걸린 경주, 올해 좋은 주력으로 조만간 2등급에서 첫 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캡틴골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세마 캡틴골드는 올해 첫 출전인 지난 1월 2등급 첫 데뷔전에서 캐치더빅토리에 이어 3위로 선전한 바 있으며 1400m 당시 경주는 2023년 시즌 마무리 출전이었던 국3등급 핸디캡 우승을 차지했던 동일 경주 거리였다.
지금까지 세 번의 1200m 출전에서 1,2,4위를 기록했던 캡틴골드에게 이번 경주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서승운 기수가 처음으로 캡틴골드와 함께 경주에 나선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경주 우승마인 캐치더빅토리에 패배한 설욕과 함께 김길중 조교사의 통산 300승(현재 290승) 달성에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유력 후보마로는 지난해 12월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인상적인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던 4세마 초이스런이 있다. 최고 레이팅으로 경주에 나서는 초이스런은 지난달 첫 1200m 도전에서 잣나무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전을 펼친 바 있다.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초이스런은 우승마 잣나무길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우승을 위협하는 출전마 중 하나로 평가된다.
끝으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며 중요한 순간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4세마 벌교의꿈 또한 첫 2등급 경주에 도전하며 상당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부경 금요일 8경주 -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