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3일) 프랑스 생클라우드 경마장에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생클라우드 두 번째 순서 클래스2 2100m 경주에 출전이 확정된 암말 중 7두는 직전 경주에서 우승한바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알라카이(Alakai)는 지난해 10월 샹티이 경마장 1800m 경주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알라카이는 시더스타스(Sea The Stars)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경주마로 평가된다.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가 훈련한 알라카이는 이번 경주에서 평소보다 긴 거리를 소화할 예정이며,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와 힘을 합치게 된다.
한편, 디디에 프로돔(Didier Prod'Homme) 조교사의 보니웨이(Bonny Way)는 지난 2월 카그네스 쉬르 메르 2150m 경주에서 경력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500m 경주에서 다소 빛이 발한 듯한 주력을 보였던 보니웨이는 장거리에 더 적합한 경주마로 보이는 가운데 스테판 파스키에(Stephane Pasquier) 기수가 보니웨이에 기승할 예정이다.
와사비(Wasabi)와 재키 니콜라우(Jacky Nicoleau) 기수가 강력 우승 후보로 예측된다. 와사비는 지난달 같은 장소 2400m 경주에서 무려 19마신 차로 이례적인 우승을 기록하며 주력을 입증했다. 시미즈 히로오 조교사의 와사비가 이번에 높은 기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갈라리얼(Gala Real)과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는 지난해 11월 초 리옹 파릴리 경마장 2000m 경주에서 11마신 차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갈라리얼은 비에 젖은 경주로를 소화하며 여유로운 우승을 기록했다.
알레산드로 & 주세페 보티(Alessandro & Giuseppe Botti) 공동 조교사의 갈라리얼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시즌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끝으로 지난달 툴루즈 데뷔전에서 승리를 쟁취한 우튼 지(Wootton Zi)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가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