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켈의 자마' 일랑일랑, 데뷔전 우승...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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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05.22:26기사입력 2023.07.05.22:26

지난 6월 30일 커라 경마장 2세마 경주에서 경쟁마 11두를 꺾었던 우승마 일랑일랑(Ylang Ylang)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프랑켈(Frankel)의 자마 일랑일랑은 당시 라잉언 무어(Ryan Moore)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고, 2 3/4 마신 차로 획기적인 우승을 거두었다. 당시 순조로운 출발과 함께 초반부터 선두를 이끌었던 일랑일랑은 결국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유럽 유명 마권 업체 패디파워는 일랑일랑의 2024년 1,000기니 경주 사전 배당을 25-1에서 10-1로 재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일랑일랑은 아직 너무 어린 경주마다. 전설적인 경주마 프랑켈의 자마이며, 이미 데뷔전을 우승해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8월 다시 커라 데뷰턴트 스테이크스(Debutante Stakes)에 출전할 예정이다. 8월 출전은 타이밍이 완벽하다. 이후 모이글레어(Moyglare) 경주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아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아이단 오브라이언 조교사Alan Crowhurst

이어 그는 "뛰어난 경주마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던 일랑일랑은 좋은 시기에 우승했다. 이는 우리에게 꽤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일랑일랑은 현재 차세대 경주마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경주마가 오는 8월 커라 경마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높은 기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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