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어(Metier)가 사피 오스본(Saffie Osborne) 기수와 함께 토트 체스터 컵(Chester Cup)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들 경주마는 경기 후반부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15만 파운드(약 2억5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핸디캡 경주를 차지했다. 조피(Zoffee)와 함께 11-4의 우승 배당을 받았던 메티어는 콜마이버프(Call My Bluff)와의 우승 이후 오스본에게 가장 큰 성공을 만들어냈다.
오스본은 "이제 3년 차에 접어드는 경력에 이런 규모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나는 경력이 짧지만 그에 비해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부상을 경험했고 경기를 치르기 어려웠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이런 레이스는 치른 것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메티어는 훌륭했고, 정말 강인했다. 내가 원하던 것보다 뒤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경주 시작할 때 다른 경주마에 밀려서 벌어진 거리를 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게 이 경주마를 타는 방법이었다. 5번째 장애물 지점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고 다른 경주마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메티어는 좋은 지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좋은 미래가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1등급 톨워스 허들(Tolworth Hurdle) 경주 우승마인 메티어는 지난 달 지난달 머슬버그(Musselburgh)에서 열린 퀸즈 컵(Queen's Cup)에서 반 마신 차이의 세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해당 우승은 올해의 정규 시즌을 위해 지금까지 7세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해 온 조교사 해리 프라이(Harry Fry)의 첫 번째 성공을 만들어줬다.
프라이는 "우리는 가능한 앞쪽에서 경주를 펼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앞쪽에 위치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피는 당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메티어를 이끌었고 멋진 경주를 펼쳐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