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고스덴(John Gosden) 조교사가 인스파이럴(Inspiral)이 내년에도 5세마로서 꾸준히 경주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스파이럴은 지난 수요일(1일) 산타 아니타 잔디 주로 연습 경주에서 여전히 일취월장한 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앞서 고스덴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보면 인스파이럴은 내년에도 크고 작은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마주 역시 인스파이럴의 지속적인 출전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인스파이럴은 오는 토요일 마커스 마크 브리더스컵 필리 앤 메어 터프(Maker's Mark Breeders' Cup Filly & Mare Turf)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스파이럴은 경주 출전 전 약간의 훈련을 거칠 전망이다.

인스파이럴과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프랭키 디토리-로열 애스콧Alex Livesey

이어서 그는 "이번 경주에 출전을 앞둔 경주마들의 수준이 높다. 한 출전마는 인스파이럴과 같은 경주에 출전했을 때 예상을 엎고 인스파이럴을 앞지르기도 했었다. 인스파이럴에 기승했던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도 관중들의 환호와 고함 소리를 들으며 당황했었다. 단언컨대 인스파이럴은 더욱 성장 중이다. 아직 건강하고, 경주를 즐긴다. 잔디 주로에서 두 차례 연습 경주를 진행했으며, 우리 모두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스덴은 "인스파이럴은 매우 활동적이고 강한 마음을 가졌다. 우리는 가능한 많은 기회를 줌으로써 그녀에게 지지가 되어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