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마 뉴스 : 생클루 -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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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09.16:33기사입력 2024.03.09.16:33

생클루(Saint-Cloud)에서 지난 목요일(7일) 3세 암말들이 출전한 프리 호즈 드 메(Prix Rose de Mai, 2000m)를 포함한 두 개의 상장 대회가 열렸다.

첫 번째 대회의 우승은 경주 내내 막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함께 2위 자리를 지키던 펀위드플래그(Fun With Flags)에게 돌아갔다. 제롬 레이니어(Jerome Reynier) 조교사의 3세마 펀위드플래그는 이전 두 번의 출전에서(1500m/1700m) 모두 우승하며 무패 기록으로 경주에 출전해 3연승을 이뤄냈다. 

조파니(Zoffany)의 자마인 펀위드플래그는 지난 1월 카뉴 쉬메르(Cagnes-sur-Mer)에서 열린 1500m 조건 경주에서 1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펀위드플래그는 시즌 첫 두 클래식 경주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봄 시즌의 주요 목표인 그룹 1 프리 드 디안(Prix de Diane)과 다음 달 생클루에서 열리는 그룹 3 프리 클레오파테(Prix Cleopatre)를 다음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심 구용 기수 막심 구용 기수 PETER PARKS

이어서 프리 알티판(Prix Altipan, 1600m)에서는 마르하바야사나피(Marhaba Ya Sanafi)가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마르하바야사나피는 지난 6월 샹티이(Chantilly)에서 열린 그룹 1 프리 드 조키 클럽(Prix du Jockey Club)에서 3위를 기록한 후 부진을 면치 못하며 4세 데뷔에서 등급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후 11월 바레인에서 열린 2000m에서 아쉽게도 출전마 14마리 중 10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프리 알티판(Prix Altipan, 1600m)에 출전해 복귀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아스 슈츠(Andreas Schutz) 조교사의 4세마는 지난해 5월 그룹 1 프랑스 2000 기니(Poule d’Essai des Poulains)에서 초반 3위 자리를 지키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독주 무대를 펼치며 우승을 기록해 4세 시즌의 완벽한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알티판 경주에서는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가 기승한 탑기어(Top gear)가 2위를, 뒤를 이어 아메리칸 플래그(American Flag)가 3위로 경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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