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케이, ‘제19회 농협중앙회장배’ 우승컵 주인공 되다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1.07.18:20기사입력 2023.11.07.18:20

지난 5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경마팬들은 ‘제19회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우승상금 1억 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된 라라케이의 또 한 번의 활약에 열광했다. 

8월 ‘루키스테이크스 서울’에서 엄청난 추입으로 믿기 힘든 우승을 차지했던 라라케이는 게이트를 출발하면서 양쪽 라이벌들과 부딪히며 뒤로 밀려났다. 그 사이 플라잉스타가 외곽 12번 게이트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주 중반까지 플라잉스타가 빈체로카발로, 금아모멘터스, 스피드원 그리고 금세를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라라케이는 선두에 8마신 차로 추격하고 있었다. 

마지막 코너를 돌아 직선 주로에 들어선 라라케이는 300m를 남겨둔 상황에서 점점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기 시작했고 결승선 160m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대로 결승선까지 내달린 라라케이는 뒤쫒아오던 지구라트를 5마신 차로 여유 있게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마지막 2세마 시리즈 경주는 12월 10일 부경에서 열리는 ‘제15회 브리더스 컵 루키(G2)’로 서울과 부경의 최강 2세마들이 2세마 최고 영예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브리더스 컵 루키'는 1400m 경주로 라라케이에게  전혀 문제없는 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문화일보배’우승마인 나이스타임에게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경의 쟁쟁한 후보마인 한강클래스와 닥터킹덤 또한 1400m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