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승을 추가한 김용근 기수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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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2.01.19:32기사입력 2023.02.02.01:46

서울에 기반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근 기수가 지난 일요일 서울 오후 경주에서 그린백과 정문볼트와 함께 2승을 올렸다.

박천수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그린백은 커널존의 4세 암말로 2021년 7월 1000m로 첫 데뷔 무대를 치렀다. 이후 11월 세 번째로 출전한 10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이후 아쉽게도 2022년에는 단 한 번의 우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출전인 지난 일요일 오후에 열린 4번 경주 5등급 1300m 핸디캡에 김용근 기수와 출전해 오랜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 기수의 뛰어난 기승력으로 그린백은 외곽에서 빠른 출발로 선두권에 진입했고 경주 내내 선두권을 지켜냈다. 그녀는 결승선에 가까워지며 체력 소진으로 속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1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에서 김용근 기수의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서울에서 김용근 기수의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Lo Chun Kit

김 기수의 두 번째 우승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된 10번 경주 2등급 1800m에서 정문볼트와 함께했다. 

5번 출발대에서 출발해 선두 자리 선점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까지 내달려 4마신 차 여유 있는 단독 선두로 경주를 마쳤다. 한국 종마인 한센의 6세마 정문볼트는 이제 24번의 출전에서 4승이 기록됐고 첫 2등급 도전에서 우승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러한 우승들이 한국의 주요 기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은 김용근 기수의 위치를 잘 유지해 준다. 2005년에 데뷔하고 이제 41세가 되는 김 기수는 부경에서 처음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서울을 본거지로 활동 중이며 지난 1년 동안 50승 기록과 함께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통산 전적은 이제 850승을 넘었으며 이 중에는 코리안 더비, 코리안 오크스 그리고 행복왕자와 함께한 2021년 그랑프리 우승 등의 큰 대회 이름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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