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백파, KRA컵 마일 우승...코리안 더비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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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4.08.22:06기사입력 2024.04.09.19:07

지난 일요일(7일) 부산 경마장 1600m KRA컵 마일(G2) 경주에서 석세스백파가 나이스타임과 한강클래스를 꺾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2023년 KRA컵 마일 경주에서 이종훈 마주의 베텔게우스가 1위 쾌거를 이루었으나, 이후 부상을 입어 활약을 이어나가지 못하게 됐다. 석세스백파 역시 이종훈 마주 소유로, 이종훈은 석세스백파가 베텔게우스의 빈 자리를 채워주길 바랬다고 한다.

3세마 석세스백파는 이번에 1위를 차지하며 민장기 조교사에게 대상 경주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었다. 석세스백파는 퍼지를 부마, 백파를 모마로 두었다. 백파는 2007년 코리안오크스(G2)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했는데, 석세스백파가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석세스백파는 이번 우승에 힘입어 오는 5월 12일 서울 경마장 코리안 더비(G1) 경주에도 도전할 확률이 높다. 

석세스백파는 지난해 12월 10일 국6등급 1300m 경주에서 무려 10마신 차로 준우승마 블랙팰컨을 제치고 압승을 거두었다. 이후 현재까지 무려 4연승을 달리는 등 최강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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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백파는 지난 1월과 2월, 첫 승급 데뷔전인 국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 국4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여유로운 우승을 기록했다.

대상 경주에서만 21회 우승한 유현명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던 석세스백파는 나이스타임과 대결 구조를 그렸는데, 결승 지점 200m 부근에서 석세스백파가 기량을 끌어올림으로써 결정적인 승부가 갈렸다. 석세스백파는 3/4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고, 첫 대상 경주 우승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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