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히트, ‘제22회 헤럴드경제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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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19.00:06기사입력 2024.03.19.00:06

글로벌히트가 일요일(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헤럴드경제배(G3)에서 너트플레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024년 장거리 최강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 첫 관문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경주에서 보여준 기성세대 라이벌과의 맞대결은 4세마 라온더포인트와 섬싱로스트가 부산일보배(G3)에서 베테랑 출전마들을 제압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글로벌히트는 체력적으로 다소 취약한 부분이 있었지만 방동석 조교사와 마방 관리자들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지난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코리안더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석권한 데 이어 최고 등급 경주인 그랑프리와 대통령배에서 위너스맨의 뒤를 이어 두 차례 준우승에 오르며 높은 수준의 경주를 펼친 바 있다. 

이번 헤럴드경제배에서는 다재다능한 빅스고와 심장의고동이 선행에 나섰고 글로벌히트와 단골 기수인 김혜선 기수는 안쪽에서 계속 기회를 노리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해나갔다. 

스피드영과 투혼의반석이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나섰고 글로벌히트는 바깥쪽을 나서며 치열하게 선두 자리 탈환에 도전했다. 결승선 200m를 앞두고 선두와 격차를 좁혀나간 100m 지점에서 선두 자리로 올라서며 ¾ 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고 너트플레이와 투혼의반석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오는 4월 21일 열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자 지난해 투혼의반석이 우승한 YTN배(G2)에서 다시 한 번 이들의 흥미진진한 우승 접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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