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3세마 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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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07.14:23기사입력 2024.04.07.14:23

비월이 지난 금요일(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혼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김상기 마주와 이상영 조교사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다실바 기수와 경주에 나선 비월은 선두에 자리한 스텔루나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비월이 더 빠른 페이스로 앞서 나갈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 코너까지 힘을 아꼈고 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직선 주로에 들어서며 바로 격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다실바 기수는 막판 추입 스퍼트를 위해 비월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더 이상의 큰 노력은 필요치 않았다. 이미 금아인피니티에 5마신 차 앞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반 마신 차 뒤를 이어 서던킹이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이번 경주는 비월의 네 번째 출전으로 데뷔전에서 2위, 혼4등급 1200m에서 8마신 차 우승 이후 3등급 경주 3위에 이어 이번 경주 우승으로 탄탄한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비월은 이미 2등급 핸디캡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마필로 1200m, 1400m 그리고 1600m까지는 물론 장기적으로 상급 경주에서도 활약을 펼칠 것으로 크게 기대되는 마필이다. 

한편 이날 서승운 기수는 국6등급 1600m에서 첫 이 거리에 도전한 3세마 월드위너스맨과 첫 승에 이어 국5등급 1800m 핸디캡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미러클마린과 함께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이어진 국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월드드래곤이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전 3승을 기록과 함께 서승운 기수는 3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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