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2위' 울피, 콜필드 기니 도약 위해 샌다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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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09.00:18기사입력 2023.08.09.00:18

닉 라이언(Nick Ryan) 조교사의 3세마 울피(Wolfy)가 오는 수요일(9일) 샌다운 힐사이드 경마장 1300m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티바치(Ticaci)를 부마로 둔 울피는 비록 지난달 콜필드 1200m 데뷔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2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에 닉 라이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울피가 데뷔전에서 비록 이기진 못했어도 최고의 주력을 보여주었다. 그가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 경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경험을 충분히 쌓으려고 한다. 또한 울피가 데뷔전 이후 체력 보충이 필요한 것 같아서 약간의 휴식을 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울피가 내일 1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콜필드 기니 출전 확률이 높아진다. 내일 경주가 끝나는 대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더욱 고민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샌다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샌다운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Scott Barbour

끝으로 라이언은 "출전 이후 1주일 이상 휴식은 필수인 것 같다. 건강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하며, 우리의 소망대로 콜필드 기니에 출전할 경우 두 차례 혹은 세 차례 경주에 더 도전하려고 한다. 울피가 너무 체력을 소진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일단 내일 그가 인상적으로 이겨주길 바라고 있으며, 이후 콜필드 기니 경주에 대해 마주들과 더 논의를 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뷔전에서 우승마 못지않은 역량을 보여줬던 울피가 내일 샌다운 경주에서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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