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나, 다리 부상 딛고 골드 러쉬 경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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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06.00:12기사입력 2022.12.06.00:12

4세마 빌라나(Vilana)는 지난 토요일(3일) 출전이 예정됐던 로열 애스콧에서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복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나는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그룹1 위터버텀 스테이크스(Winterbottom Stakes) 경주 출전을 준비하던 중 부상 당한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상가상 경주 출전 당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던 것이 밝혀져 끝내 불출전하게 됐다.

앞서 맥도날드 기수는 "빌라나의 질주는 말로 형용할 수 없다. 땀조차 흘리지 않고 꽤 여유롭게 뛴다. 연습 경주에서 그가 평소의 역량보다 3/4정도 보여준 것 같지만, 분명 속도가 빨라졌다"라고 전했다.

빌라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상금 150만 달러(약 12억 2,500만 원)가 걸린 골드 러쉬(Gold Rush) 경주에 출주할 예정이다. 또한 빌라나는 실버 이글(Silver Eagle)과 더 헌터(The Hunter) 경주 우승에 힘입어 현재 골드 러쉬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다. 

빌라나와 내쉬 로윌러 기수빌라나와 내쉬 로윌러 기수Mark Evans

이어 맥도날드는 "빌라나는 훌륭한 폼을 지닌 경주마다. 동커스터 경주(골드 러쉬)에 집중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실버 이글 이후 골든 이글(Golden Eagle, 당시 8위)에서는 운이 없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더 헌터 경주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빌라나는 향후 목표인 골드 러쉬에서 같은 마방 출신인 케멘타리(Kementari)와 대결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비록 윈터바텀 스테이크스 경주 출전이 좌절됐으나, 빌라나가 다시금 맹활약을 펼치며 고돌핀(Godolphin) 팀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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