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마 카스카디안, 노더리 스테이크스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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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1.30.22:26기사입력 2022.11.30.22:26

고돌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가 이번 주 토요일(3일) 그의 8세마 카스카디안(Cascadian)을 로열 애스콧 그룹11800m 노더리 스테이크스(Northerly Stakes)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며, 현재 카스카디안이 전성기를 달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뉴어프로치(New Approach)를 부마로 둔 카스카디안은 지난 2주 동안 호주 퍼스에서 적응기를 거쳐야 했는데, 이에 대해 커밍스는 레이싱닷컴(Rac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카스카디안이 호주의 따듯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이 경주마는 이동이 쉬운 말이 아니므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직 정착할 기회가 충분히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카스카디안이 매우 건강하다. 이번 시즌 총 여섯 차례 경주에 출전했고, 퍼스에 온 이후로 더 뛰어난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스카디안은 마지막 출전 경주인 플레밍턴 그룹1 1600M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에서 5위를 기록했다. 당시 잠재력을 드러냈던 카스카디안이 오는 토요일 노더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제임스 커밍스의 기대에 부응시킬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22 멜버른컵 우승마 카스카디안과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2022 멜버른컵 우승마 카스카디안과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Mark Evans

또 커밍스 조교사는 "챔피언스 마일에서 뛰어난 경쟁마들로부터 큰 압박감을 받지 않았던 것 같다. 경주로 상태도 카스카디안에 부적합했지만, 이번에는 우승과 함께 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12억 3천만 원)를 거머쥐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카스카디안이 한동안 하드 트랙(메마른 상태의 잔디주로)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챔피언스 마일 경주 하드 트랙에 탄력받았던 카스카디안이 다가오는 경주에서 분명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 임해온 훈련에 꽤 만족하는 편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8세마 카스카디안이 토요일 노더리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노련하고 영민한 주행 능력을 뽐내며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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