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시노 첫 그룹1 우승 후 홍콩 국제 대회에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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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2.02.20:46기사입력 2022.12.02.20:46

경주마 멘도시노(Mendocino)는 독일 뮌헨(Munich) 출신의 조교사 사라 스테인버그(Sarah Steinberg)에게 그룹1 2400m 그로서 프레이스 본 바덴(Grosser Preis von Baden, Group 1, 2400m) 경주에서 첫 그룹1 대회 우승을 안겼다. 

멘도시노는 12월 11일 샤틴(Sha Tin)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룹1 2400m 홍콩 베이스(Hong Kong Vase, Group 1, 2400m)에 출주 등록하며 홍콩 국제 대회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

아들러플루그(Adlerflug)의 자마인 그가 그 미승리마 경주에서 우승한 뒤에 스테인버그는 특히 감명받았는데, 단순히 우승 그 자체이거나 우승 기수인 르네 피에슐렉(René Piechulek)과 함께했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었다. 

멘도시노는 작년 그룹1 2400m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 Group 1, 2400m) 우승마인 토르콰토르타소(Torquator Tasso)와 그룹1 2400m 독일 더비(German Derby, Group 1, 2400m) 우승마인 사마르코(Sammarco)를 꺾을 수 있다는 자질을 확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홍콩 베이스 경주가 열릴 예정인 샤 틴 경마장홍콩 베이스 경주가 열릴 예정인 샤 틴 경마장Lo Chun Kit

스테인버그의 멘도시노를 향한 사랑은 바덴-바덴(Baden-Baden) 1세마 경매에서 그를 구입했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는 멘도시노에 첫눈에 반했고 그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매일 함께 달려왔다"라고 말하며 그때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처럼 작은 마방에서 이런 큰 경주를 준비하는 건 쉽지 않지만, 우리는 꽤 자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큰 모험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포부를 들어냈으며

마지막으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그는 스스로가 훌륭한 경주마이고 진정한 투사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멘도시노는 다습한 주로를 즐기지 않는다. 특히 지난 개선문상 경주의 주로 상태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달릴 때 힘을 뽐내는 편인데 불량한 주로에서는 이 장점이 발휘되지 않는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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