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바벨(78)이 오는 토요일(1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이 확정된다면 총 10마리의 주자 중 가장 높은 중량으로 경주에 나서게 된다.
4세 암말 카르페바벨은 통산 16전 3승의 전적으로 지금까지의 우승은 모두 1200m에서 기록했기에 이번 경주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최근 두 번의 출전인 1400m와 1600m 경주에서 아쉽게도 모두 입상에 실패했지만 앞선 4월 1200m에서 판타스틱킹덤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강세이버에는 1.5마신 차 앞선 바 있다.
다음으로 4세마 영광의에이스(70)는 부상으로 인해 2023년 시즌이 의도치 않게 단축됐고 이후 1년 가까이 경주에 나서지 못했다. 트랙으로 돌아온 4월 복귀전을 포함해 올해 2연승(1200m/1400m)의 기록에 이어 5연승을 거두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고의꿈의 뒤를 이어 지난 6월에는 준우승을 추가했다.
이어서 킹애니데이(63)은 최근 2번의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1200m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모두 국3등급 핸디캡에서 우승했으며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하지만 카르페바벨의 출전이 확정되면 공식 레이팅보다 더 높은 기록에서 출발해야 한다.
끝으로 백광열 조교사의 3세마 닥터브라운(76)은 지금까지 10번의 경주에서 연승률 70%를 자랑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다 지난 6월 1200m 경주에서 최고의꿈과 영광의에이스에 밀리며 중하위권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부경 토요일 9경주 - 2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영광의에이스/킹애니데이/닥터브라운/매직클래스/금아디스팅션/황우대장군/카르페바벨/골든/한강세이버/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