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두 달 전인 4월 초 데뷔전을 치른 3세마 스카이윈드가 지금까지 세 번의 출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오는 일요일(16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1600m 핸디캡에 출전하는 총 12마리의 주자 중 단연 주목받는 출전마 또한 최근 3연승을 달성한 스카이윈드다.
스카이윈드는 두 번의 혼4등급 1200m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달 혼3등급 1800m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다. 당시 경주에서 판타스틱필드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3위와의 격차를 8마신 차로 벌린 것을 감안해본다면 오는 첫 2등급 1600m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경주 우승으로 레이팅이 62점으로 상승한 스카이윈드는 이번 주말 레이팅 72로 경주에 나선다.
한편 레인킬러와 오르다가 가장 높은 레이팅인 74로 출전하지만 두 마필 모두 최근에 전성기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인 4세마 아틀라스(69)는 지난해 루나 스테이크스 1600m 경주에서 5위에 그쳤지만 최근 1400m와 1800m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이번 경주 거리가 적합할 것이라는 평이다.
끝으로 월드레전드는 지난달 1400m에서 근소한 차이의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레이트캡틴은 2등급 1400m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주에 나선다면 또 한 번 상위권을 노려볼 만하다.
부경 일요일 7경주 - 2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스카이윈드/아틀라스/클리어/월드레전드/그레이트캡틴/톱파이어/레인킬러/볼라벤/닥터페이스/에코선/메니피송/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