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9일) 부산 경마장 일곱 번째 순서 국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 닥터브라운의 출전이 확정됐다.
앞서 닥터브라운은 2회 1200m 거리에 도전했지만,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1200m를 제외한 1000m~1600m 거리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어 충분히 가능성을 가진 경주마로 평가된다.
속도 부분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으나, 경주 성적을 염두에 둔다면 꾸준히 준수한 주력을 유지 중으로 이기기 힘든 출전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1200m 경주에서 최고의 주력을 보여준 아너칼을 주목할 법하다. 특히 아너칼은 지금까지 2회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 아너칼의 모든 우승이 1200m에서 기록되어 이곳 경주에 매우 적합하다.
아너칼은 지난 3월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출전마 12두 중 2위에 오른 이후 3등급 경주마로 등급 상향됐다. 이달 초 혼3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첫 승급 데뷔전을 치렀으며, 우승마 비월에 패해 5위를 기록했다. 몇몇 뛰어난 경주마 보다 앞선 모습을 보였던 아너칼이 이번 경주에서 향상된 폼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산 전적 영광의에이스와 4연승을 달리는 중인 블랙올리브도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광의에이스와 블랙올리브 두 경주마 모두 부상을 당한 후 장기간의 휴식 각 11개월 20개월을 거치고 이번에 복귀전을 치른다.
영광의에이스는 앞서 진행된 연습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듯했다. 따라서 아너칼이 이번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영광의에이스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끝으로 1200m 거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스페셜히어로도 출사표를 던졌다.
4월 19일 금요일 부산 국3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12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