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마협회 최고경영자 줄리 해링턴,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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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14.00:39기사입력 2024.06.14.00:39

영국경마협회(BHA) 최고경영자 줄리 해링턴(Julie Harrington)이 지난 화요일(11일) 취임 4년 만에 사퇴 계획을 전했다. 그가 전한 사퇴 시기는 2024년 말이다.  경마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해링턴은 "이 자리에서 떠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줄리 해링턴은 최근 이러한 결정을 내렸지만, 책임자로서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연말까지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링턴은 지난 몇 달 동안 사퇴 혹은 은퇴를 발표한 영국 경마계 핵심 인물 중 하나다. 따라서 그의 사퇴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주 마주 협회의 찰리 리버튼(Charlie Liverton) 최고경영자와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그레이트 브리티시 레이싱(Great British Racing) 최고경영자 로드 스트릿(Rod Street) 역시 사퇴를 발표해 영국 경마계에 혼란이 일었다.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 영국 경마협회 해링턴 회장(우측 두 번째)새로운 전략을 발표한 영국 경마협회 해링턴 회장(우측 두 번째)The FA/The FA via Getty Images

영국경마협회의 자세한 발표에 따르면, 영국경마협회 의장 조 사우마레즈 스미스(Joe Saumarez Smith)도 2025년 5월 말 사퇴 예정임에 따라 스미스와 해링턴의 후임자 영입 시도가 지난 달부터 시작됐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영국 경마계는 올해 말부터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주요 인물들이 교체 됨으로써 경마 사업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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