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우스초리스터, 헨리 2세 스테이크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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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5.22.23:50기사입력 2024.05.22.23:50

2년 전 야머스 클래스 6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이우스초리스터(Caius Chorister)가 오는 목요일(23일) 샌다운 경마장 체이스모어 팜 헨리 2세 스테이크스(Chasemore Farm Henry II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샌다운 경주는 카이우스초리스터에게 있어 로열 애스콧 골드컵(Gold Cup) 출전을 위한 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카이우스초리스터는 직전 경주인 애스콧 사가로 스테이크스(Sagaro Stakes) 경주에 출전했는데, 우승마 콜트레인(Coltrane)에 고작 머리 차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6월 20일 예정된 골드컵에서 카이우스초리스터는 사전 배당 12-1을 기록 중이다.

앞서 골든혼(Golden Horn)의 자마 카이우스초리스터를 훈련한 데이비드 메누이시어(David Menuisier)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카이우스초리스터가 오는 목요일 헨리 2세 스테이크스에 출전하거나 주말 프랑스 그룹2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헨리 2세 스테이크스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그녀의 사가로 질주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카이우스초리스터가 준비됐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카이우스초리스터와 같은 장거리마를 조교해서 행복하다. 클래스 6 경주를 시작으로 많이 발전했다. 매일 아침 카이우스초리스터를 볼 때마다 이 말이 경마계의 일부라는 것에 기쁜 마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로열 애스콧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 경주로열 애스콧 킹스 스탠드 스테이크스 경주Alan Crowhurst

카이우스초리스터는 헨리 2세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스타 장거리마 트루샨(Trueshan)과 트롤러먼(Trawlerman)과 대결 구조를 그릴 확률이 높다. 트루샨과 트롤러먼 역시 강력한 마필로 익히 알려졌지만, 카이우스초리스터의 관계자 측은 올해 시즌 복귀를 준비하며 용감하고 대담한 행보를 걷기로 결정했다. 특히 카이우스초리스터의 가장 큰 목표는 로열 애스콧 골드컵 경주 출전과 우승이라고 한다.

끝으로 메누이시어는 "지난 겨울 카이우스초리스터의 행보를 두고 관계자 측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시즌 후반 예정된 릴리 랭트리(Lillie Langtry) 출전하기 전 평소 활약하던 거리보다 약간 짧은 거리에서 활동하는 것도 하나의 아이디어였다. 만약 우리가 조금 더 도전하는 자세를 추구한다면, 애스콧 장거리 경주들 역시 우리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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