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마사회, 경마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 거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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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5.30.17:26기사입력 2023.05.30.17:26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영국마사회(BHA)의 이사회 회의에서 2024년 경주 일정 목록이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합의”되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현재 논란이 되는 프리미엄화 개념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후반까지 관리 기관에서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사회 회의는 업계 간 협력의 첫 번째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경마 인재의 해외 유출, 경마장 규모 축소와 급감한 경마 관중 감소 등의 경마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소집되었다.

또한 이것은 영국마사회가 경마업계의 최종 의사 결정 기관이 된 새로운 관리 체계의 첫 번째  주요 시험대이기도 하다. 

영국마사회 최고경영자인 줄리 해링턴(오)영국마사회 최고경영자인 줄리 해링턴(오)BEN STANSALL

영국 경마의 산업 전략은 광범위한 여러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초기에는 무엇보다도 내년의  경주 일정 목록과 경마 산업이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변화를 도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국마사회의 최고 경영자인 줄리 해링턴(Julie Harrington)은 이번 주 레이싱 포스트(Racing Post)와의 인터뷰에서 이사회는 산업 간 상업 위원회가 제출한 제안과 함께 2024년 일정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원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회의가 마무리된 후 영국마사회의 회장 조 사우마레즈 스미스(Joe Saumarez Smith)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오늘 2024년 일정에 혁신과 개선을 가져올 중요한 원칙에 대해 논의했고 만장일치로 합의하며 이사회 회의를 마쳤다. 회의에서 논의된 제안들은 경마 산업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팬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의 팬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산업 전략의 첫 번째 단계이다.”

이어서 그는 “이 같은 제안들은 업계의 새로운 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경마 상업 위원회의 업무 결과를 통해 얻게 된 결과다. 이제 영국마사회가 결정된 사항에 대해 업데이트를 발표하기 전까지 업계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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