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 경주를 치르는 조던 게인포드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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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2.21.00:34기사입력 2024.02.21.00:34

조던 게인포드 (Jordan Gainford)가 돌아온다. 샤크 핸런 (Shark Hanlon) 조교사의 킹 조지 VI 체이스 (King George VI Chase) 우승 마필인 휴익 (Hewick)과 함께 호흡을 맞추던 조던 게인포드가 지난 12월 낙마 사고로 인한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인포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1일 수요일 펀체스타운 (Punchestown) 경주 일정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게인포드 기수는 아메리칸 그랜드 내셔널 (American Grand National), 갤웨이 플레이트 (Galway Plate), 벳365 골드 컵 (bet365 Gold Cup) 등에서 휴익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23년 부들스 첼트넘 골드 컵에서 낙마 이후 1년간 함께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인포드는 지난 2023년 12월 나스 (Naas)에서 또다시 낙마를 하면서 지난 2달 동안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다.

게인포드는 이 부상으로 5번과 6번 척추 골절상을 입었으며 크리스마스이브 다음 날인 12월 26일 켐튼 (Kempton)에서 열린 킹 조지 VI 체이스에 휴익과 함께하지 못했다.

조던 게인포드 기수와 휴익조던 게인포드 기수와 휴익Harry Murphy

휴익은 우승을 차지한 킹 조지 VI 체이스에서 가빈 시헌 (Gavin Sheehan)에 첫 출전을 해서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샤크 핸런 조교사는 휴익의 능력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게인포드의 기승술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으며 게인포드의 체력이 확인되면 곧 휴익의 안장을 게인포드에게 내 줄 것으로 전해졌다.

게인포드는 이와 관련하여 인터뷰를 통해 “매우 좋다. 지난 이틀 동안 고든 엘리엇 (Gordon Elliott) 조교사의 목장에서 가벼운 라이딩을 진행했다. 얼른 경주로로 돌아가서 경주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복귀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영국 오클리 하우스 (Oaksey House) 출신의 RACE (Racing Academy & Center of Education)의 물리치료사인 가빈 이건 (Gavin Egan)과 같은 뛰어난 재능의 인재와 함께 많은 일을 처리했다. 그는 늘 훌륭하고 나를 많이 도와줬다”라고 자신의 복귀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휴익은 지난 2023년 골드 컵 (Gold Cup)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실격처리 되면서 실망감을 남겼다. 하지만 게인포드 기수는 휴익의 능력에 대해 큰 신뢰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게인포드는 “나스에서 좋은 경주를 펼쳤고 기뻤다. 이번 경주에 대한 믿음도 함께 올라 갔다. 작년 골드 컵에서의 나의 낙마는 매우 안타까웠고 부상 회복을 위해 진행된 오랜 재활 기간은 매우 지루했다”라고 전하며 현업 복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었다.

휴익은 지난 킹 조지 VI 체이스 벳페어 (Betfair)가 책정한 549-1 (550.0) 배당률을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이번 경주에서는 16-1 (17.0) 배당을 받고 있다.

경주 일정 상 3개월가량 공백이 있는 킹 조지 VI 체이스와 골드 컵에서는 지난 2008-2009 시즌의 카우토스타 (Kauto Star)를 제외하고는 두 대회 연승에 성공한 마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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