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브스틸, 애스콧서 오귀스트로댕과 재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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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13.19:43기사입력 2023.07.13.19:43

킹오브스틸(King Of Steel)이 오는 29일 토요일 로열 애스콧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큅코 스테이크스(King George VI & Queen Elizabeth Qipco Stakes) 경주에서 더비 경주 우승마 오귀스트로댕(Auguste Roding)과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튼바셋(Wootton Bassett)을 부마로 둔 킹오브스틸의 사전 배당은 4-1로 책정됐다. 또한 오귀스트로댕은 5-2를 받고 현재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로저 바리안(Roger Varian) 조교사가 훈련한 킹오브스틸은 지난 3일 엡섬 경마장 그룹1 벳프레드 더비(Betfred Derby) 경주에서 우승마 오귀스트로댕에 고작 반마신 차로 패하고 2위에 올랐었다. 

킹오브스틸은 이번 주 금요일에 개최될 금년 파리 대상경주(Grand Prix de Paris)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관계자 측은 킹오브스틸이 장거리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 레이싱의 매니저 톰 페닝턴(Tom Pennington)은 인터뷰에서 "로저 바리안 조교사와 책임자 키아 주라브치안(Kia Joorabchian)이 심도있는 상의 끝에 이번 시즌 킹오브스틸의 계획을 세웠다. 그가 이미 최고 수준을 입증한 만큼, 올여름 높은 수준의 모든 경주에 출주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버템 퓨처리티 우승마 오귀스트로댕과 라이언 무어 기수버템 퓨처리티 우승마 오귀스트로댕과 라이언 무어 기수Alan Crowhurst

이어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애스콧 경주에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쟁쟁한 1등급 마필들이 출전등록을 마쳤는데, 지옥과도 같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페닝턴의 말에 따르면, 킹오브스틸은 최근 마지막 출전인 애스콧 그룹2 킹 에드워드 7세 스테이크스(King Edward VII Stakes)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멋진 휴식을 취해왔다고 한다. 

끝으로 페닝턴은 "킹오브스틸이 엡섬 경주 이후 주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더비 이후 발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고, 결국 애스콧에서 우승했다. 분명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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